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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졸업식 조연리에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인 우리들은 머지않아 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겠지요. 우리들은 마지막 추억을 함께하고자 학교에서 주관하는 겨울방학 캠프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캠프의 마지막 날, 모든 일정을 소화한 우리는 빈 운동장에서 간단한 작별 인사를 합니다. 졸업식날 만나자고. 서로의 마지막 날을 기약합니다. 그때, 학교 밖에서 울려퍼지는 사이렌과 아나운서의 목소리.  신원 불명의 생명체? 저건 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교문밖이 시끄럽습니다. 아무래도 큰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무사히 이 학교로 돌아와 졸업식을 마칠 수 있을까요? 인원 : 다인 시나리오 시간 : 롤플레잉에 따라 상이배경 : 현대 개변여부 : 상황에따라 개변 가능합니다.KP 난이도 : ★★★★☆ (추격 없음, 전..
종말 속 겨울을 지켜내는 방법 2xxx년의 12월, 라디오 속 아나운서는 단조로운 언어로 새로운 뉴스를 전합니다. "현재 운석 테마흐가 지구에 다가오기까지 25일 남았습니다. 지구가 멸망할 시간이 한걸음 다가온 것입니다." 2xxx년, 세계는 멸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로 거대한 운석 테마흐가 25일 뒤 이 지구와 정면 추돌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이 테마흐를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생각하지만 우주의 거대한 운석을 막기에는 턱도 없이 부족했습니다. 인간들은 비로소 인정 했습니다. 바로 이 멸망을 받아들기로 말입니다. 세계는 혼란에 휩싸입니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세상 속, 누군가를 찾기 위해 눈밭을 거니는 한 사람이 보입니다. 탐사자 입니다. 이 종말 속 가장 찬란히 빛나는 너를 찾아갈게. 여름을 넘어 이 겨울을 넘..
TRPG를 써보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4일의 회고록 평범한 일상입니다. 아니, 특별한 일상일지도요? 4일간의 연휴 기간이 두 사람에게 찾아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아온 긴 시간, 탐사자와 kpc는 서로를 위해 사용하기로 합니다. 평소에는 직장이니, 잔업이니 바쁜 일상을 보냈잖아요? 이번 연휴는 분명 서로를 위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어째서일까요? 연휴의 아침인 오늘, 탐사자는 알 수 없는 이질감을 느끼게 됩니다.내 삶의 모든 기록은 너일거야.내 삶의 마지막 기록도 너를 위해 존재할거야. 인원 : 타이만탐사자와의 관계 : 소중한 관계, 필수로 동거를 해야 합니다.시간 : 롤플레잉에 따라 상이배경 : 현대개변 여부 : 상황에따라 개변 가능합니다.KP 난이도 : ★☆☆☆☆PL 난이도 : ★☆☆☆☆로스트 가능성 : 로스트 가능성 있음광기 : 有 (장광, 단광 가능성..
세상이 흰색으로 물들 때 본작은 드라코니언 및 주식회사 KADOKAWA가 권리를 보유하는 UNSUNG DUET의 라이선스를 도서출판 초여명이 받아 만든 언성 듀엣 한국어판의 2차 창작입니다. (C)Fuyu Takizato / Draconian (C)KADOKAWA (C)도서출판 초여명 겨울이 찾아 왔습니다. 세상은 흰 눈에 뒤덮이고, 만물의 모두가 숨을 죽이며 침묵을 맞이하는 겨울. 어김없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세계는 침묵을 맞이 합니다. 고즈넉한 숲, 짐승의 소리도 울리지 않는 비밀스러운 장소. 소복소복 쌓이는 거대한 들판. 침묵으로 물든 숲에 하얀 검은 인영 두 사람이 보입니다. 시프터와 바인더, 두 사람 입니다. 세상이 흰색으로 물들 때 내 곁에는 네가 있었어. 이 맞잡은 손을 놓지 않는 네가 있었어. - 두 사람은 ..
TRPG를 즐겨보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그 김장 김치에는 청춘이 담겨 있어. 12월! 한 해의 마무리가 되는 계절입니다.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는 날씨, 영하로 떨어지는 지독한 한파. 소복소복 쌓이는 눈. 그리고 12월의 꽃말기말고사. 아무튼 왁자지껄한 한 해가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탐사자들은 한 해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무척 좋은 추억들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12월 말, 기말고사까지 모두 마친 우리들은 삼삼오오 모여 겨울 방학 이야기를 합니다. 짧은 방학이지만 하고 싶은 일들이 잔뜩입니다. 여행도 가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고, 맛있는 것도 잔뜩 먹고 싶어요. 하지만 그러기에는... 금전적 여유가 없는걸요. 하아, 이번 방학에도 결국 방콕 신세가 답인 걸까요? 함께 이번 겨울 방학을 계획하고 있을 무렵, kpc가 탐사자들에게 다가와 달콤한 제안을 합니다. 바로 집에..
Knock! Knock! Gimme candies! 10월 31일! 해피 할로윈! 어린아이, 성인 모두가 좋아하는 축제가 찾아왔습니다. 길거리에는 할로윈 풍선들과 형형색색의 랜터들이 거리를 장식합니다. 신난 아이의 목소리, 사람들을 놀래키는 귀신들. 하지만 탐사자 당신과는 좀 먼 이야기입니다. 왜냐고요? 이 거리를 즐기기엔 이미 당신은 너무 많이 컸습니다, 게다가 할 일은 태산이요, 같이 즐겨줄 사람조차 없습니다. 한 손에는 커피를, 한 손에는 핸드폰을 쥔 채 시계를 바라봅니다. 그저 한숨만 나오는군요. 그때 띵동 띵동 초인종 소리가 울립니다. 분명 문 앞에 할로윈 사탕 없음이라고 적어 놓지 않았던가요? 아니면 단순한 택배? 지친 몸을 이끌고 현관으로 나와 문을 연 순간, "사탕 안주면 장난칠거야! 아니 줘도 장난칠래!" 어린 아이가 당신을 보며 활짝 웃..